Taesoo Kim, a junior student of industrial design at KAIST, presented a poster about his recent individual research project(advisor : Prof.Hyeon-Jeong Suk) entitled, “Effects on how turbidity of drinks influence recognizing sense of taste by visual [탁도가 음료의 미각적 특징을 시각적으로 인지하는데 미치는 영향]” on the 2016 Spring Conference of Korea Society for Emotion and Sensibility held in Incheon, Korea. This study investigates the gustative experience taste affected by the turbidity of drinks. His presentation was awarded with the best poster presentation.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음료의 탁도가 변화함에 따라 예측되는 음료의 맛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가에 대하여 실험 연구를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실험 대상으로는 대표적인 백색 용액인 막걸리, 우유, 탄산음료를 선정하였으며 각각에 대하여 0.0625g/L~32g/L, 0.0625g/L~32g/L, 그리고 0.0078g/L~4g/L 까지 다양한 탁도를 구현하였다. 총 35명이 참가한 시각적 관능 평가 실험에서는 ‘단맛’,’짠맛’, ‘쓴맛’, ‘신맛’, 그리고 ‘마시고 싶은’과 같은 기본 미각적 평가와 더불어 각 용액의 고유 맛과 관련이 있는 미각 형용사인 ‘술 맛이 나는’, ‘고소한맛’, ‘톡 쏘는 맛’ 등에 대한 3점 평가를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기본 미각에 대한 판단에서는 탁도의 변화에 따른 경향성을 발견하기 힘들었다. ‘마시고 싶은’ 정도의 경우 소비자가 기억하는 실제 음료의 탁도에 가까울수록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식물에 대한 기억색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 음료 종류와 관련된 미각 형용사에 대해서는 탁도가 증가함에 따라 맛이 느껴지는 정도가 강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자가 음료의 탁도를 시각적으로 경험하는 방법은 음료 고유의 탁도 뿐만 아니라 용기나 패키지를 통한 간접적인 상황도 고려 해야하는 만큼, 본 연구의 결과는 탁도 변화를 활용하여 식음료의 미각적 특징을 표현하는 목적으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